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100만 원을 넘나들면서 “그럼 액면가는 도대체 얼마냐”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검색해 보면 시가(시장 가격)와 액면가를 헷갈려 설명한 글이 꽤 많은데, 둘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 팩트 위주로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용어부터 잡고 가겠습니다. 액면가(額面價, Par Value)는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정관에 적어둔 1주당 명목 금액이에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시가)과는 무관하게 고정돼 있는 회계상 기준값이죠. 자본금을 계산하는 단위이자, 액면분할·병합의 기준이 되는 숫자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즉 “SK하이닉스가 한 주에 100만 원이니까 액면가도 비싸겠지”라는 추측은 틀린 거예요. 100만 원은 시장이 매긴 값이고, 액면가는 정관에 박혀 있는 별개의 숫자입니다.
결론입니다. 핵심은 SK하이닉스의 액면가는 2026년 현재 1주당 5,000원입니다. (근거: SK하이닉스 정관 및 DART 사업보고서, 상법 제329조 제1항·제3항) 시장가격이 100만 원을 넘어도 액면가 5,000원은 변하지 않으며, 이 숫자가 바뀌려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한 액면분할 또는 병합 절차가 필요합니다.
왜 지금 ‘SK하이닉스 액면가’를 검색하는 사람이 늘었나
이유는 단순해요. 주가가 너무 올라서입니다. 2026년 들어 SK하이닉스가 코스피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 반열에 오르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어요. 그러자 “액면분할로 주식 수를 늘려 1주당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시장의 목소리가 커졌고, 자연스럽게 “현재 액면가가 얼마인지”를 확인하려는 검색이 늘어난 거죠. 액면가는 액면분할 논의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이 숫자를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예요.

액면가 5,000원의 구조 — 자본금과의 관계
액면가가 왜 5,000원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회사 재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조부터 짚겠습니다. 핵심 공식은 하나예요. 자본금 = 액면가 × 발행주식 총수. 이 식만 이해하면 액면가가 회계상 어디에 쓰이는 숫자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SK하이닉스의 핵심 수치를 표로 도식화했어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 구분 | 내용 | 근거 / 비고 |
|---|---|---|
| 종목코드 | 000660 (코스피 상장) | 한국거래소(KRX) |
| 1주당 액면가 | 5,000원 | SK하이닉스 정관, DART 사업보고서 |
| 발행주식 총수(보통주) | 약 7억 2,800만 주 (2026년 1월 자사주 1,530만 주 소각 반영 시 약 7억 1,300만 주 수준) |
DART 전자공시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 자본금 | 약 3,657억 원 | 액면가 × 발행주식 총수 (DART 사업보고서) |
| 시가(시장 가격) | 2026년 들어 100만 원대 등락 (※ 시점별 변동, 실시간 확인 필요) |
한국거래소 시세 |
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액면가(5,000원)와 시가(100만 원대)의 거리예요. 발행 당시 명목가는 5,000원이지만, 시장은 그 200배 가까운 가격을 매기고 있습니다. 이 격차 자체가 “회사 가치가 명목 자본금보다 훨씬 크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예요. (근거: 상법 제451조 — 자본금은 발행주식의 액면총액)
헷갈리기 쉬운 3가지 가격 개념
액면가를 정확히 쓰려면, 비슷해 보이는 세 가격을 구분해야 해요. 실무에서 가장 자주 섞이는 지점입니다.
- 액면가(Par Value): 정관에 정한 명목 금액. SK하이닉스는 5,000원. 자본금 계산과 액면분할의 기준. (근거: 상법 제329조)
- 발행가(Issue Price): 주식을 실제로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 가격. 유상증자·IPO 때 액면가보다 높게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며, 액면가를 초과한 부분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자본잉여금에 들어가요. (근거: 상법 제459조)
- 시가(Market Price): 지금 증시에서 거래되는 가격. 수급과 실적 전망에 따라 매일 변동. SK하이닉스의 100만 원대 가격이 바로 이것.
정리하면, 우리가 HTS·MTS에서 보는 100만 원은 시가, 자본금을 따질 때 쓰는 5,000원이 액면가입니다. 이 둘은 같은 주식의 서로 다른 측면을 나타내는 숫자예요.
액면분할이 되면 액면가는 어떻게 바뀌나
앞서 정리한 기준을 실제 투자 판단에 적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지금 SK하이닉스 액면가를 검색하는 분들의 진짜 관심사는 대부분 “액면분할 가능성”이거든요. 그래서 액면분할이 일어나면 이 5,000원이 실제로 어떻게 변하는지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액면분할 = 액면가를 쪼개는 것
액면분할은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절차예요. 시장에서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10대 1 분할입니다. 이 경우 변화는 이렇게 정리돼요.
- 액면가: 5,000원 → 500원으로 하락 (10분의 1)
- 발행주식 총수: 약 7.3억 주 → 약 73억 주로 증가 (10배)
- 1주당 시가: 100만 원대 → 10만 원대로 조정 (10분의 1)
- 자본금 총액: 변동 없음 (액면가↓ × 주식 수↑ = 동일)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액면분할로 회사의 본질 가치나 자본금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1만 원짜리 피자를 10조각으로 자른다고 피자가 커지지 않는 것과 같아요. 다만 1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 투자자가 사기 쉬워지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유동성 효과가 생깁니다. (근거: 상법 제329조의2 — 주식분할, 제434조 — 정관 변경 특별결의)
2026년 현재 상태 — 아직 ‘논의’ 단계
오해를 막기 위해 분명히 해둘게요. 2026년 5월 현재 SK하이닉스의 액면분할은 공식 결정된 사항이 아니에요. 회사 측은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을 뿐, 액면분할을 공식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처: SK하이닉스 공식 입장, 2026년 2월) 증권가에서 엔비디아식 10대 1 분할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건 어디까지나 ‘전망’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해요.
오늘 정리한 내용의 핵심은 3가지예요.
- SK하이닉스 액면가는 2026년 현재 5,000원입니다. 시장가격(100만 원대)과는 완전히 별개의 명목 금액이에요.
- 액면가는 자본금의 기준값입니다. ‘자본금 = 액면가 × 발행주식 총수’ 공식에서, 약 3,657억 원의 자본금이 여기서 나와요.
- 액면분할은 아직 결정 사항이 아닙니다. 시장에서 10대 1 분할이 거론되지만, 회사 공식 결정은 없으며 분할되더라도 자본금·기업가치는 변하지 않아요.
액면가라는 숫자 하나만 정확히 알아도, 액면분할 뉴스가 나올 때 “그래서 뭐가 바뀌고 뭐는 안 바뀌는지”를 흔들림 없이 판단할 수 있어요. 이게 오늘 브리핑의 핵심입니다.
해당 정보 및 정책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실행 단계에서 반드시 DART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 공식 원문을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